[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가 세 모녀가 최근 상속세 납부액 마련을 위해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대량 매각했지만, 여전히 여성 중 주식평가액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소속으로 주식을 대량 보유한 여성 417명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삼성가 세 모녀가 보유한 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종가 기준 24조1975억원으로, 지난해 1월12일(24조1275억원)보다 약 0.3% 증가했다.상위 1~3위는 삼성가인 홍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 오너 일가 세 모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2조8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에 나선다.10일 업계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이후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삼성전자 지분의 약 5%에 달하는 2982만9183주(약 2조1900억원)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 예측에 나섰다.매각을 추진하는 삼성전자 지분은 홍라희 전 관장 0.32%, 이부진 사장 0.04%, 이서현 이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올해 불법 공매도 적발과 제재건수가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이후 최근까지 금감원의 불법 공매도 조사가 활발해 졌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그간 관행으로 넘어가던 지연 공시에 대해서도 무차별 제재를 가할 만큼,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금융당국은 올해 8월까지 불법 공매도에 101억8000만원의 과징금·과태료 조치를 내렸다. 지난해 한해 23억5000만원의 4배를 웃도는 규모다.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 8월까지 불법 공매도에 101억8000만원의 과징금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 피해자들이 당시 SG증권과 이른바 ‘빚투’ 상품으로 알려진 차액결제거래(CFD) 등 신용거래 계약을 맺은 국내 증권사들을 상대로 단체소송을 진행한다. 8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단체 소송 모집 공고를 내고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에서 본인의 확인이나 동의 없이 증권사가 비대면으로 신용거래가 가능한 증권계좌를 개설해 피해를 입은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송 대상 증권사에는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포함될 것으로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한국콜마 그룹의 최대주주인 윤상현 부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콜마 지분 전량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달 말 약 32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 만기가 가까워지자, 이를 상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 주식 2.41%(55만2292주)를 전량 매도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3만9744원으로 219억5000만원 규모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윤 부회장이 보유한 한국콜마 지분은 0%가 됐다. 다만 한국콜마그룹의 지배
[더퍼블릭 = 백현석 기자] 19일,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2,49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500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6일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보다 15.36전장보다 2.67p(0.11%) 높은 2,510.72로 개장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 15.36p(0.61%) 내린 2,492.6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9p(1.44%) 하락한 814.17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5억 원, 1286억 원어치를 팔았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이 두 아들과 함께 보유 중인 두산 지분 전량을 처분함으로써, 두산그룹과의 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약 1400억원이다.25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은 전날 박 전 회장과 두 아들인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보유 주식 129만 6163주(지분 7.84%)를 전량 처분했다고 공시했다.박 전 회장은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본인과 두 아들인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
[더퍼블릭=김미희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IPO 역사를 다시 썼지만 이후 주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뛴 뒤 상한가에 성공하는 ‘따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태다. 하지만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규 상장기업의 단기 주가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는 의무보유확약이다. 이는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것을 말한다. 기관이나 대주주가 특정 기업의 주식을 일정 기간(통상 15일에서 6개월 사이) 동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1일 카카오뱅크가 우정사업본부의 1조원 규모 블록딜에 ‘급락’한 카카오뱅크가 오늘도 급락해 8만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대비 하락 –1.34% 하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시총 11위를 기록하며 10위권 내에서 미끄러졌다. 이는 우정사업본부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매매로 처분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카카오뱅크를 매도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 투자 심리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015년 10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될 당시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해 120억원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한화투자증권 지분 46.08%를 확보하면서 한화투자증권의 단독경영권을 갖게 됐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5일 한화그룹 비금융계열사가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지분 26.46%(5676만1908주)를 약 3201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한화글로벌에셋(12.46%), 한화호텔앤드리조트(8.72%),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5.28%) 등이 가진 한화투자증권 보통주를 인수했다. 이로써 한화자산운용의 한화투자증권 지분은 19.63%에서 46.08%로 늘어 최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최근 SK그룹이 자회사 지분 매각과 기업공개 등을 통해서 현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앞서 최태원 회장이 말한대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사업에 투자하고, 필요할 경우 그룹의 근간인 사업도 과감하게 매각하는 딥체인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 SK㈜는 지난 25일 SK바이오팜 지분 11%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면서, 지분율이 기존 75%에서 64%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서 SK㈜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금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후계자 구도를 놓고 일촉즉발의 상황을 이어가던 한국타이어 일가의 경영분쟁이 결국 현실화 됐다.시발점은 지난 6월 아버지인 조양래 그룹 회장이 장남을 건너뛰고 차남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을 사실상 후계자로 공식 선언하면서다 이에 맏딸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연로한 아버지의 판단력을 의심하며 법원에 성년후견심판을 청구해 긴장감이 조성됐고, 최근 장남 조현식 부회장이 조희경 이사장의 성년후견심판 청구를 지지하며 본격적인 형제의 난이 빚어진 것. 군불은 조희경 이사장이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한국타이어 일가의 경영분쟁이라는 꺼진 불이 다시 붙는 모양새다. 동등한 지분율을 유지하던 조현식-조현범 형제 구도를 아버지인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동생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제기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결국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조 회장의 고령에 의한 사리판단 능력에 의구심을 드러내면서 확대되고 있는 것.문제는 한국타이어일가의 내부적인 이해관계에 대해 상세히 드러난 부분이 매우 적은 가운데, 조 사장은 경영권을 승계하기엔 장애물이 너무 많은 타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사장 앞에 놓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경영권 승계의 길’이 홍해가 갈라지듯 벌어지며 온갖 장애물들을 걷어 엎고 있는 모양새다. 과장이 아니다. 현 시점은 조 사장이 경영권을 승계하기엔 장애물이 너무 많은 타이밍으로 평가됐지만 결국 후계자의 길이 열린 것. 오너일가간의 내부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기적이라도 일어난 듯 의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조 사장은 최근 아버지의 지분을 양도 받아 사실상 승계 적통으로 낙점됐음을 대외적으로 보여줬다. 문제는 조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두산엔진 지분에 대해 전량 매각을 추진한다.대우조선해양은 그간 보유하고 있던 두산엔진 주식 560만주(8.06%)에 대한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에 나설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매각주관사는 KDB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을 전망이다. 매매가 할인율은 전날 종가인 4635원의 9~15% 수준으로 총 매도금은 236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대우조선해양은 대규모 적자에 따라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보유 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대우조선은 지난 6일 화인베스틸 지분 200만주(6.23%) 65억원 어치를 전량
지난 2월 11일 웅진홀딩스가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회생절차 조기종결 결정을 받았다.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난 2012년 10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재계에서는 지난해가 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가장 큰 지각변동을 겪은 것으로 보고 있는 데, 웅진‧동양‧STX 등의 기업이 대기업 집단 지정에서 탈락하고 초대형 M&A 시장이 형성되는 등 기업들이 풍랑을 겪었다.웅진그룹 역시 승자의 저주 논란을 빚으면서 그룹이 사세되는 아픔을 겪었다.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웅진식품 매각으로 외형이 축소됐다. 다만 수익성과 재무안전성은 향상됐다.웅